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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탈당 회견…야당 "의원직 사퇴해야" 01-20 15:47


[앵커]

목포 투기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당적을 내려놓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탈당 회견에 원내대표까지 대동했다고 꼬집으면서 국정조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에서 탈당을 적극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사가 워낙 강해 결국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의원은 관련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떠나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제 문제이기 때문에 제 인생을 걸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정면 대응하겠단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손 의원은 "검찰 조사로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손 의원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던 박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며 입장을 바꾸자 "배신의 아이콘이자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면 목포에 출마할 다른 후보의 유세차에 함께 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손 의원은 투기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선 강경대응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SBS가 저 한 사람을 죽이려한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다"며 "SBS를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견을 지켜본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당시 홍영표 원내대표가 동석했는데요.


자유한국당 '손혜원랜드 게이트 진상규명TF' 위원장인 한선교 의원은 이를 두고 "탈당 기자회견에 원내대표 대동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권력이 어디까지인가 파헤쳐야 하는 의무감을 새삼 느낀다"며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순례 원내대변인은 "도마뱀의 꼬리를 자르면 당장은 도망칠 수 있지만 꼬리는 다시 자라게 되어 있다"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일반 국민 위치에서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잡아떼기가 명수급, 변명은 역대급"이라며 "의원직 사퇴가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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