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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 북미 2차 정상회담에 '기대반 우려반' 01-20 14:41


[앵커]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미가 다시금 '통 큰 교감'을 나눠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비핵화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을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성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월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핵무기 반대 비영리재단 '플라우셰어스 펀드'의 톰 콜리나 정책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만이 진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2차 회담 성사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콜리나 국장은 "그러나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수 있을지 말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해군연구소의 켄 가우스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90분간 면담한 것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우스 박사는 "문제는 양측이 의제의 틀 작업에 합의했는지, 아니면 만나는 것만 합의했을 뿐인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애덤 마운트 미국과학자연맹 선임연구원은 북미 양측이 스웨덴에서 실무협상에 들어간 것을 두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건 다음 단계가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마운트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하겠다는 신호를 별로 내놓지 않았고 트럼프는 신뢰할 만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길 꺼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핵 동결과 단계적 비핵화를 제안하면서 평화협정과 핵우산 중단을 대가로 요구할 경우 '쇼맨' 트럼프는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며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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