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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끼임 사고 잦은 부산 영주고가도로, 왜? 01-20 14:20


[앵커]

부산의 한 고가도로 밑에서 트레일러가 끼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었습니다.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오후 2시 반이 조금 지난 시각.

39살 이모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고가도로를 지나다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가 고가도로 아래쪽 천장에 끼인 겁니다.

부산터널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향하던 트레일러는 1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가도로 천장 일부가 부서졌고 2개 차로가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곳은 영주고가도로 아래쪽입니다.

주변에는 항만이 있다 보니까 트레일러 등 대형차들이 가끔 이곳을 지나갑니다.

지난달에도 컨테이너를 실은 30톤 트레일러가 고가도로 천장과 충돌해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역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높이가 3.6m로 제한돼 이보다 높은 차량이 1, 2차로 진입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높이 제한 간판을 붙였지만 미처 이를 보지 못한 운전자들이 사고를 내고 있습니다.

<박주열 / 부산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3.6m 높이가 제한돼 있지만 보시면 알겠지만, 시작 부분은 낮고 교차로로 갈수록 높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착각을 하고 지나가다가…"


경찰과 관할 구청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형 표지판을 추가해 진입 전에 미리 높이를 인지하도록 하고, 특히 화물차의 경우 3차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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