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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주 후반 또 공기질 비상 01-14 22:55


[앵커]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차츰 걷히겠지만 주 후반엔 또다시 공기질이 악화할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회뿌연 장막에 휩싸인 도심.

평소 훤하게 보였던 고층 건물들은 겨우 윤곽만 보입니다.

모처럼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사방을 둘러봐도 답답한 시야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최미진·김보경 / 경기도 시흥시> "전망을 보러 왔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안보여서 실망했어요. 공기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요"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 2015년 관측 이래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북엔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꽉 막힌 기류가 원인입니다.

마치 환기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인데, 주말부터 넘어온 중국발 먼지가 한반도에 쌓이기 시작했고 여기에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공기질이 최악으로 치닫은 것입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차갑지만 깨끗한 북풍이 불어와 고농도 오염물질을 밀어 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걷힌 뒤 수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고비를 넘기겠지만 주 후반부터는 또다시 공기질이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날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에서 이동성고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되는데요. 이로 인해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찬 공기가 차단되기 때문에 16일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다음 달도 예년보다 추위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추위 아니면 먼지인 '삼한사미' 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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