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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공범 털어놨다고" 복수심에 대로변서 흉기 난동 01-14 18:08


[앵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10대끼리 흉기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까지도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는데요.

알고 봤더니 절도 공범 사실을 경찰에 털어놨다는 복수심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정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대 2명이 격하게 몸싸움을 벌이더니 19살 A군이 친구 B군을 인근 화장품 가게 구석으로 몰아 흉기로 허벅지를 가격합니다.

B군은 주저 앉았고 이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곳 지하철 암사역 출구 앞입니다.

A군은 이곳에서 경찰까지 칼로 위협했고 대치 상태는 이어졌습니다.

A군은 이 틈을 타 도망쳤지만 100m를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싸움은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 당일 새벽 A군은 B군과 마트와 반찬가게, 주차장 정산소에서 유리를 깨고 들어가 돈을 훔쳤습니다.

B군이 경찰에 검거됐는데 조사 과정에서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고, A군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화가 난 A군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흉기까지 꺼내든 겁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특가법상 보복상해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다만 경찰의 대처 방식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경찰 여러 명이 붙었지만 테이저건이 빗나가는 등 A군을 바로 제압하지 못해 주변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재근 / 최초목격자> "SNS나 동영상에서만 나오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니까 다른 분들이 많이 놀라셨고 아마 다들 쉽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경찰은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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