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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안락사 논란 확산…대표 "사퇴 의사 없어" 01-14 17:20


[앵커]


국내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해왔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안락사를 지시한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직원들이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박 대표는 이르면 모레(16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긴급 회의를 소집한 케어 이사회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표의 거취 문제 결정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표가 이사회에 밝힌 입장에 대해 내부고발자 임 모 씨의 반론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했다고 해명하며, 이번 논란이 '치밀하게 계획된 짜깁기'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어 직원들이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내부고발자 임 씨는 이번주 박 대표를 고발할 계획입니다.

지난 4년간 동물 230마리를 안락사시킨 것으로 추정돼 상습사기와 동물학대, 횡령 등의 혐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 통화 녹취> "미국 간 거는 또 근거자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미국 갔다고 하면 안 될 거 같고… 어디서 좀 비슷한 애들을 세 마리라도 구해놔야 될 거 같아, 혹시 모르니까…"

케어의 전 활동가들도 안락사 정황을 증언하며 독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내부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전 케어 활동가> "절대 민주적이진 않고요. 일당 독재체제죠. 어떤 단체든 대표가 10년 20년 하는 데가 어딨어요. 그렇게 되는 순간 이건 사기업이죠, 사기업…"

당장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박 대표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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