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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가해자, 사고 직전 동승자와 딴짓…징역 8년 구형 01-11 18:15


[앵커]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한 혐의를 받는 박 모 씨가 사고 순간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22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은 고 윤창호 씨.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가해자 박 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박 씨가 사고 순간 동승자 여성과 딴짓을 하다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창호 씨 등 2명을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검찰의 이같은 질문에 함께 술을 마시고 BMW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동승자와 딴짓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가족과 친구들의 상실감이 크고 음주 운전자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며 박 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유족과 사고로 다친 윤 씨의 친구도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윤 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고 슬픔과 고통으로 보내고 있다"며 "사는 게 지옥이고 가정이 풍비박산이 난 만큼 가해자 박 씨를 엄벌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재판에서는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을 가자…비난하는 사람 신상자료를 모아 보복하겠다'는 가해자 박 씨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정황 증거로 공개돼 유족과 친구들이 분노했습니다.

박 씨 변호인은 그러나 사고 순간 딴짓을 하다 사고를 낸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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