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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피의자 소환에 보수ㆍ진보 엇갈린 목소리 01-11 17:09


[앵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소환되자 대법원과 검찰청사 주변은 보수와 진보 단체들의 맞불 집회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긴박했던 분위기를 김경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소환 전 기자회견을 예고한 대법원 앞.


이른 아침부터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사법농단 피해자 단체 등의 집회가 시작됩니다.

<현장음> "양승태를 구속하라. 양승태를 구속하라."

검찰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양 전 대법원장이 들어갈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입구 쪽에 위치한 보수 단체들의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애국문화협회 / 보수 단체> "대한민국 모든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사법체계까지 무너지는 이것을 좌시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국민들이 나왔습니다."

오전 9시, 양 전 대법원장이 입장문 발표를 위해 대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양측 집회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5분간 기자회견을 이어는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졌습니다.

<현장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기자회견 당장 중단하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십시오."

전직 대법원장이 소환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검찰청사는 일반인들의 출입자체가 불가능하도록 경력과 철문으로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자택이 아닌 모처에서 출발해 검찰에 출석한 양 전 대법원장.

한 번 들렀다 가고 싶었다며 입장 발표 장소로 대법원 앞을 택했던 전직 사법부 수장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후에는 취재진에게 질문할 틈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포토라인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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