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양승태, 검찰 출석 "진심으로 송구"…혐의는 부인 01-11 17:02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오늘(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직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은 헌정사상 처음인데요.

조사는 밤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양 전 대법원장은 오전 9시 10분쯤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섰습니다.

이어 9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출석에 앞서 검찰 포토라인이 아닌 자신이 몸담았던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승태 / 전 대법원장>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으로,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법관들이 상처받고 검찰 조사를 받는데 대해 참담하다고도 했습니다.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양승태 / 전 대법원장> "(부당한 인사나 재판개입 없다고 했었는데 같은 입장인가요?) 그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누차 이야기했듯이 그런 선입감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변호인을 대동하고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서 검사와 마주앉았습니다.

검찰이 그동안 방대한 수사를 통해 수집한 증거를 제시했고 양 전 대법원장도 조목조목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밝혀 1~2차례 더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