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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1만배 선명한 MRI 국내 첫 도입 추진 01-04 13:31


[앵커]

뇌 속을 손금 보듯 들여다 볼 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치매 등 뇌질환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의료계는 기대하는데요.

그런 초정밀 MRI 장비 개발 연구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기공명영상장치, 즉 MRI의 최첨단 사양인 11.7 테슬라 MRI 공개행사가 최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11.7 테슬라 MRI는 현재 병원에서 진단용으로 사용하는 3.0 기종보다 평면 해상도가 1만배 이상 선명합니다. 그래서 뇌 속을 들여다보는데 최적화된 장비라고 평가받습니다.

이 장비는 성능 테스트 후 인천항으로 반입돼 올해 5월 인천 송도 브레인밸리 뇌질환센터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장비 도입은 가천대 길병원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길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 연구를 수행하면서 이탈리아 기업과 손잡고 MRI 핵심부품인 마그넷 제작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길병원은 2022년까지 임상 적용 기술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의료계는 11.7 테슬라 MRI를 통해 얻게 될 뇌영상 이미지가 뇌세포의 기능과 약물 효과를 이해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우경 / 길병원 대외부원장> "11.7 테슬라 MRI의 의의는 현재까지 있던 3.0 테슬라 MRI보다 1만배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현재 저희가 정복하지못한 치매나 파킨슨 디지즈 이런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연구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초정밀 MRI가 뇌질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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