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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또 세일…"연중 세일 말고 값좀 낮췄으면" 01-04 09:28


[앵커]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신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내수는 부진하고 성장은 더뎌진 백화점으로선 불가피한 마케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행사가 너무 잦아 이럴 바에야 애초에 싼 값으로 팔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시된 코트, 가방들 사이로 곳곳에 할인률 표시가 세워져 있습니다.

백화점들이 연말 성과급이나 연초 소비심리를 겨냥해 새해 벽두부터 세일에 들어간 겁니다.

<박 한 / 전북 전주시> "값 싸고 질 좋은 걸 살 수 있으면 좋은데 찾기가 힘들어서 백화점에서 세일할 때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금 100돈으로 만든 황금돼지를 주는 경품행사까지 벌이며 손님 끌어모으기에 나서기도 합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세일에서 이들 주요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주는가 하면, 국내외 주방용품들을 최대 70%까지 깎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기세일부터 특정 품목만 대상인 특별 할인행사까지 세일이 사실상 연중 내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애초에 싸게 팔 수 있는 것에 비싼 가격표를 붙였다가 낮춰 파는 것처럼 눈속임하는게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반발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세일을 한다는 건 여러가지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서 가격이 인하될 수 있다는 것들을 반증하기도 하는 것이어서…"

경기 둔화와 온라인 쇼핑 등 경쟁업종의 대두로 성장이 사실상 멈춘 백화점들.

연중 이어지는 할인행사보다 유통구조를 개선해 원래 가격을 낮추는 혁신이 소비 자극과 성장성 회복의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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