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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 송명빈, 15시간 경찰 조사후 귀가 01-04 07:11


[앵커]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4일)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1시 반,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 문을 열고 나온 송명빈 대표.

진술 내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말을 아끼고.

<송명빈 / 마커그룹 대표> "죄송합니다."

급히 경찰서를 떠났습니다.

어제(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서경찰서에 상습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5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33살 직원 양모 씨를 3년간 폭행하고 살해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송 대표는 경찰 조사에 앞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원 양씨는 지난해 11월 송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고, 이후 폭행과 협박 정황이 담긴 동영상과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러나 동영상 속 폭행이 의도되거나 조작됐고, 회사에 수억 원의 빚을 진 양씨의 음해라고 주장하며 양씨를 맞고소했습니다.

양씨가 제출한 증거 검토와 목격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공개된 것보다 더 가혹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공개된 영상은 마커그룹 사무실 옆 건물에서 송 대표의 폭행을 여러 차례 목격한 입주자가 찍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와 함께 양 씨로부터 고소당한 같은 회사 최 모 부사장도 오늘(4일) 오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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