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하늘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곳 서울하늘공원에서도 올 한 해 마지막 해가 지평선 아래로 그 모습을 모두 감췄고요.
지금은 노란 노을빛만 남아서 가슴까지 좀 뭉클하게 합니다.
오늘 서울은 아주 맑고 깨끗한 하늘 속에 올 한 해 마지막 해넘이 모습을 아주 선명하게 볼 수가 있었는데요.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의 기온 영하 1.6도, 전주는 0.6도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 더 내려가서요.
새해 첫날인 내일도 아침에 서울은 영하 8도, 전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6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 감상 복장도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내일도 제주를 제외하면 맑아서 일출 감상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서울의 기온 영하 1도에 그치는 등 오늘보다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또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약하게 눈이 날린다는 점 그리고 건조하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참고로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 서울은 오전 7시 47분, 강릉 7시 40분, 포항 7시 33분, 울산은 7시 31분이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문 해를 좀 아쉬워하기보다는 앞으로 또 채워갈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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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31 17: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