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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위기' 제일병원 이사장 수백억대 배임 수사 12-31 17:17


[앵커]


국내 첫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 제일병원 이사장이 병원 돈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영난에 입원실·분만실을 폐쇄한 병원은 외래진료까지 중단하며 사실상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금난으로 폐원 위기에 몰린 제일병원 이사장이 병원 공사비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병원 이사장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병원 증측 공사비 등을 부풀려 2008년~2014년까지 3차례에 걸쳐 1,000억대의 담보대출을 받아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이 지분을 갖고 있던 다른 법인과 제일병원을 은행에 공동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돈을 빼돌렸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제일병원 노조 측은 이사회 의결이나 구성원 동의없이 대출을 받아 재단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이사회 회의록까지 위조한 혐의로 이 이사장을 지난 4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노조가 임금 삭감을 거부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간호사들이 휴직하거나 병원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당시 취임한 병원장도 한달을 못 채우고 사퇴해 현재 공석이고 직원과 의료진에게 수개월째 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수익 감소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제일병원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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