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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복직…쌍용차 해고자 71명 첫 출근 12-31 15:25


[앵커]


쌍용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됐던 노동자 71명이 햇수로 10년 만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복직을 위해 힘겹게 투쟁해온 노동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양손에 카네이션을 든 노동자들이 기쁨의 함성을 외칩니다.


지난 2009년 쌍용차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입니다.


이들은 가족과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10년 만에 다시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김중식 / 쌍용차 복직 노동자> "감회가 색다르고 그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면 이게 지금 맞는 건지 좀 생각이 많이 들고…"

그동안 가장의 실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던 가족들도 기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혜경 / 쌍용차 복직 노동자 부인> "10년 세월 기다리다 복직된 거기 때문에 너무 좋아요. 아빠도 좋다 그러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00여명을 정리해고하자 노조는 옥쇄파업 등으로 버텼지만 1,700여명이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노조는 단식과 굴뚝 농성을 벌이며 복직 투쟁을 벌인 끝에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에 이어 희망퇴직자와 해고자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득중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고 또 정부의 적극적 중재 속에서 극적 타결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갈등의 고통에 모든 것을 종식시켰습니다."

이번에 복직된 노동자는 71명, 나머지 48명은 내년 상반기 중 일터로 돌아갑니다.

10년 만에 일터로 돌아온 근로자들은 품질좋은 명품 자동차를 생산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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