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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1만 가구 단지 입주…강남권 전세가격 줄하락 12-26 22:31


[앵커]

올해 마지막 날 서울 송파구에선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근래 보기드문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다보니 입주를 앞두고 해당 단지 전셋값이 큰 폭 떨어지고 있는데요.

다른 강남권 집값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1일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가락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거의 1만 세대 가까운 미니 신도시급 단지입니다.

하지만 입주 직전인 지금, 전셋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9·13 대책 직후 8억원까지 올랐던 전용 84㎡ 전세 가격은 석 달 새 6억원대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5억원대 급매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든 세입자를 구하고자 값을 낮춰 부르기 때문입니다.

<송파구 공인중개업소>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니깐 싼 거 위주로 먼저 나가고 (전셋값이) 높은 것은 더디게 나가고 그러네요 약간 약세예요."

대규모 단지에서 시작된 전셋값 하락세는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헬리오시티가 속한 송파구는 물론 서초와 강남, 강동구 등 강남 4구의 전세값은 10월 마지막주부터 6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이미 서울 집값은 하락세인데 매맷값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전셋값이 맥을 못추니 아파트값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대량 입주는 전세 가격하락과 함께 주변의 집값을 끌어내리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의 움직임은 보수적으로…"

서울시 교육청이 헬리오시티 주변 초·중고를 혁신학교로 지정하려는 것까지 집값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

여기에 내년 강동·송파지역 추가 입주도 1만 가구에 달해 집값 조정은 더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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