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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설명 부실하다는 시민들…의사ㆍ약사 "어려움 있어" 12-26 22:30


[앵커]


독감약 타미플루 복용후 숨진 여중생과 보호자가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약품의 효과, 부작용 등을 알려주는 복약지도가 부실하다는 시민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와 약사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중생이 타미플루 복용 뒤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의사와 약사가 타미플루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실이 관할 보건소의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여러 시민은 평소 병원이나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백재현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부작용은) 설명을 받지 못하고, 그냥 약을 먹고 식후 언제 먹어야 하고 그정도만 설명을 받았던 거 같아요."

현행법상 복약지도는 복약지도료를 받는 약사의 의무.

어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보관법, 효능 등을 설명하는 복약지도를 해야 합니다.

약사들은 복약지도가 부족하단 시민들의 불만을 이해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환자가 약을 먹는 '복약 순응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성철 /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이 약은 어떻다, 심각한 부작용을 이야기하면 환자들이 겁을 먹어서 약을 안 먹게 된다는 거죠. 결국은 복약지도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의사에겐 복약지도 의무는 없지만 책임은 느끼는 상황.

정책상 약사가 복약지도를 해야하다 보니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약사마다 복약지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약사회 등과 의논해 시민들의 불만을 줄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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