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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래 다시 잡는다"…국제사회 비판 예상 12-26 20:29


[앵커]

고래 고기를 즐겨먹는 일본이 고래 남획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를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식용 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반포경국인 호주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약 30년만에 상업 포경, 판매용 고래잡이 재개를 위해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국제포경위원회 탈퇴안을 의결했습니다.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 탈퇴 이후 일본 근해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고래잡이에 나설 방침이어서 우리 동해와 남해에서도 일본의 고래잡이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포경위원회 규정에 따라 일본은 다음 달 1일까지 사무국에 탈퇴 의사를 통보하면 내년 6월 30일 발효됩니다.

국제포경위원회 탈퇴는 과거 판매용 고래잡이를 활발히 해오던 홋카이도, 아오모리, 미야기현 등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의 상업포경 재개 압박을 일본 정부가 수용해서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에 판매용 고래잡이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해왔고 지난 9월 총회에서는 해당 안건이 회부됐지만 부결됐습니다.

일본의 국제포경위원회 탈퇴 결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반포경국의 중핵이자 일본의 준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호주나 영국과의 관계 악화를 외무성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고래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1년에 23만t 이상이었습니다.


이후 고래잡이 과정의 잔혹성과 식용에 대한 국제적 비판, 포경 제한 등으로 소비가 줄었지만 아직도 1년에 5천t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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