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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침목 서명식→궤도 체결식→표지판 제막식 열려 12-26 14:59

<출연 : 정치부 임혜준 기자>

[앵커]

남북이 오늘(26일) 북측 판문역에서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조금 전에 일단 행사 영상이 들어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드문드문 보이기는 했는데요.

실제로 침목 서명식이라고 하죠.

오늘 행사에서 축가 축사 다음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였는데 이런 침목의 철도와 철로 위에 철로와 받침대 사이의 침목에 유성펜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앵커]

지금 모습은 그럼 어떤 부분일까요? 이건 조금 전에 영상이 나왔었는데.

[기자]

행사 끝나고 난 다음에 박수를 치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

일단은 축사부터 시작을 했고요.

이 축사가 끝난 다음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침목 서명식을 진행을 했습니다.

철도 도상 위에 지지하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침목에 유성펜으로 사인을 하는 그런 장면이 방금 전달이 됐는데요.

정확히 거기에다가 어떤 문구를 새기는 모습이 보여졌었는데 어떤 문구가 새겨졌을지는 조금 더 취재내용이 들어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진행됐던 게 궤도 체결식입니다.

궤도 체결식이란 침목과 철도를 체인으로 연결해서 고정하는 그런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역시 철도를 안정적으로 연결한다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의 행사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착공식 행사가 진행이 됐고 남북 대표가 축사도 진행을 했습니다.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또 보였고요.

리선권 위원장도 보였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리선권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게 유성펜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특이한데요.

통일부 관계자한테 확인을 해 보니까 이 침목이 서명을 할 때 보통 그런 서명식을 가질 때 유성펜으로 서명을 한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이게 레일을 지지하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게 침목이고 그 침목이 지금 이 시멘트로 되어 있는 저 부분에다가 유성펜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는 잘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화면상으로는 확인하기 조금 힘드네요.

궤도 체결식에 대한 부분도 다시 한 번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기자]

궤도 체결이란 방금도 말씀드렸는데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침목과 방금 서명을 했던 침목이죠.

그 위에 철도를 체인으로 연결해서 고정하는 그런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철도를 되게 안정적으로 연결해서 남북의 철도를 안정적으로 연결한다는 그런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나서 이제 하게 된 것이 도로표지판 제막식이다라고 저희가 보면 되겠군요.

이 판문역이라는 게 이제 굉장히 좀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판문역을 특별히 낙점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기자]

두 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징성과 접근성인데요.

우선 판문역은 군사분계선과 가장 가까운 역이고요.

군사분계선 이남에 우리 측 도라산역 바로 다음에 위치한 북한의 역이라 이동도 용이합니다.

또 이 구간은 지난 2007년과 12부터 2008년 11월까지 약 1년 동안 당시 개성공단의 건설 자재 등을 싣고 나르는 정기 화물열차가 실제로 다니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 판문역에서 실제로 행사를 진행한 건 10년 전 끊긴 남북의 철도를 다시 잇는다, 이런 상징적인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정계 인사들도 참석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특별 초청인사 또 외국에서 온 인사들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UN에서도 참석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산가족분들이 참석을 했죠.

이산가족 다섯 분이 참석을 했는데요.

[앵커]

특별한 사연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요.

[기자]

개성이 고향인 김금옥 할머니가 계시고요.

나머지 네 분의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 김금옥 할머니가 출발하기 전에 인터뷰를 잠깐 했습니다.

그 인터뷰에서 북녘 고향땅을 밟게 된다고 하니까 설렘 반 기대 반.

그리고 꿈만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본인과 같은 실향민들이 많이 계신데 다들 나이가 많으시다면서 기차를 타고 가보는 게 큰 희망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특별초청 인사분 중에 화물열차의 마지막 기관장이었던 신장철 씨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잠깐 아까 화면에도 비쳐졌던 것 같은데요.

한 분을 더 소개해 드리자면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1년 동안 경의선 남북을 오르내렸던 화물열차의 마지막 기관장이셨던 신장철 씨입니다.

신 씨도 출발 전에 소감을 잠시 밝혔는데요.

감개무량하다면서 언제 다시 북녘땅, 언제 다시 개성을 가보나 했는데 이렇게 다시 가게 돼서 밤잠을 설치고 부지런히 아침 일찍 나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제가 잠시 이야기를 했었는데 UN이나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정부 인사들도 참석을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 쪽에서 초청한 인사들이고요.

아름이다 알샤이다 UN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이사회 사무총장과 중국, 러시아, 몽골의 철도국 장차관들이 오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몽골이 모두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유관국이어서 이들의 초청으로 철도, 도로 연결이 한반도에서 더 나아가서 동북아 상생 번영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게 오늘 행사가 이름은 이제 착공식입니다마는 아직 실제로 공사를 시작한 건 아닌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행사는 사실상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실제 공사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공사를 위한 중장비와 기계들은 일체 들어가지 않았고요.

다만 남북이 철도 연결과 북측 철도 현대화를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착수식의 의미가 훨씬 큽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착수식의 의미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게 강조하기도 했었죠.

실제 기계가 투입돼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어떤 과제들이 있을까요?

[기자]

기본적으로 대북제재가 걸려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일단 내년부터 이 착수식을 한 만큼 철도와 도로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다시 해서 다시 예외 인정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습니다.

문제는 현재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진전이 없는 상황이죠.

특히 남북 협력 사업만 속도를 내는 데 대한 미국의 우려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재 예외 면제를 추가로 받는 게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에는 북미 간 비핵화 논의가 얼마나 잘 풀어지고 논의에 진전이 있느냐에 따라 남북의 철도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여부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착공식 행사 또 본식이 진행된 영상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이 기념식에 대해서 아직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여야에서 혹시 의견을 내놓은 게 있을까요?

[기자]

여야는 오전에 열린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해서 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에서 남북 간 철도 연결은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고 의미를 크게 부여했고요.

민주당은 착공식에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참한 데 대해서 옥의 티라면서 한국당은 낡은 색깔론과 몽니를 버리고 평화체제 구축의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착공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반면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의 대통령의 지지율을 위해 하는 가불 착공식이라면서 기업 같으면 주가조작 혐의라도 갖다붙일 착공식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여야의 반응은 좀 엇갈립니다마는 남북 철도가 연결이 되면 경제적 효과가 140조 원에 이를 것이다, 이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그런 분석들도 많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에서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의 첫 번째 고리가 완성된다는 평가인데요.

일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에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라는 개념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철도가 연결되는 국가 외에도 미국에 대해서도 공동체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고속철이 혹시 여기 만들어진다면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1시간 정도 또 베이징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산도 일각에서 나왔는데요.

유라시아 대륙 철도까지 연결이 된다면 유럽까지 열차여행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내놓은 추산에 따르면 경의선 철도 현대화로 30년 동안 약 140조 원 정도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앵커]

입경 심사를 한 뒤에 서울역으로 복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화면은 오전에 있었던 모습인데요.

오늘 오전에 일정을 다시 한 번 좀 정리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우리 측 대표단이 오전 6시 45분쯤에 서울역을 출발한 거죠?

[기자]

맞습니다. 6시 45분에 서울역을 출발을 했고요.

8시 반쯤 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9시쯤 행사가 열리는 판문역에 도착했습니다.

본 행사는 10시에 시작됐는데 남북이 본행사에 앞서서 주빈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환담하는 시간이 20분 정도 있었습니다.

또 10시부터 본행사가 시작이 됐고요.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아까 계속 말씀드렸는데 도로 표지판 제막식 등의 행사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념촬영의 지금 모습이 보이는데요.

기념촬영 끝으로 약 1시간 정도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정치부 임혜준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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