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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로 3명 사망ㆍ7명 중태…"집중치료" 12-18 22:58


[앵커]


강원도 강릉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중 3명은 숨졌고 7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학생들 상태는 어떤지부터 강릉 아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강릉 펜션 사고로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강릉 아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곳에서 일부 학생들은 집중치료를 받고 있고 일부는 중환자실로 올라갔습니다.

현장에선 생각보다 치료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봐 안타까움을 줍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1시 15분쯤 접수됐습니다.

서울 대성고 고3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의식이 없던 7명이 가운데 5명은 이곳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두 명은 원주 기독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다 상태는 조금 나아져 의식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강릉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단 사고 수습 대책과 관련한 대책본부는 강릉에 마련됐습니다.

무엇보다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이 중요하다며 이르면 내일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을 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처음 신고는 펜션 업주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펜션 업주가 시설 점검을 위해 객실을 찾았다가 학생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학생들은 거품을 물고 있었고 구토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새벽 3시까지 건물 2층에 묵고 있던 학생들의 인기척이 있었다는 게 펜션 업주의 진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는 정상 수치의 8배 가까운 155ppm으로 측정됐습니다.

[앵커]


네, 그럼 학생들이 어떻게 그 펜션에 가게 됐는지, 또 사고 원인이 뭔지도 궁금한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학생들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현장학습 체험을 위해 어제 오후부터 이 펜션에 단체로 묵었습니다.

학생들은 어제 오후에 이곳 펜션에 들어와 내일까지 2박3일간 머무를 예정이었는데, 사고가 나게 된 겁니다.

펜션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복층 구조인데요.

2층에서 6명, 복층에서 4명이 발견됐습니다.

이중 정확히 어디에 사망자들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도 아직 확인되진 않았는데요.

사고 당시 출동했던 소방 관계자는 2층 베란다에 가스보일러실 있는데 연통이 일부 분리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진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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