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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한국당 복당…"바른미래 탈당 커질 것" 12-18 15:22


[앵커]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보수대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바른미래당의 추가 탈당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는데요.

이 의원의 복당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2년여 만입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믿음직스럽고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며 보수 통합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내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수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추가 탈당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 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은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이 몰려와 항의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이 의원을 향해 "배신자, 먹튀, 장물아비"라고 비판하며 현재 맡고있는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회견 도중 기자실로 자리를 피했다가 다시 회견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의혹에 대해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잇따른 의혹 폭로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수사관을 '범법자'로 규정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수사관이 자신의 비위를 감추려고 희생양인 것처럼 교묘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첩보 생산 기술자'의 농간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명백한 해명이 없다면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 밖에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특감반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과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소환조사 등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며, 벙거지를 쓰고 도망 출국을 한 우윤근 주러 대사를 즉각 소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회동이 있었는데 논의 결과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한국당 정양석, 바른미래당 유의동 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 특위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합의했습니다.

특정 대상의 명칭을 명시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

그동안 한국당 의원이 연루돼 포함 여부를 놓고 논쟁이 일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은 조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도 합의를 이뤘는데요.

유치원3법 등 쟁점 법안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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