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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북녘 누빈 조사열차 귀환 12-18 15:02


[앵커]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북녘 철로를 종횡으로 누빈 우리 조사열차가 18일만에 복귀했습니다.

장장 18일간 답사한 선로만 2,600km에 달합니다.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의선 하행선을 따라 도라산역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지난달 30일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북한으로 넘어간 우리 조사열차입니다.

조사단원들은 하루 전 먼저 버스편으로 복귀하고, 빈 열차만 다시 평라선과 경의선 철길을 거슬러 도착한 겁니다.

열차는 유조차와 발전차, 객차, 침대차, 그리고 사무와 세면을 하는 침식차와 식수차 등 총 6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출발 당시 우리측 기관차에 이끌려 판문역에 가, 거기서부터 내내 북측 기관차로 갈아탔고, 다시 우리 기관차에 이끌려 돌아온 겁니다.

열차가 북한 땅을 달린 거리는 무려 2,600㎞.

낙후한 북측 철길을 시속 20~60㎞ 속도로 느릿느릿 오르내리며 18일을 보냈습니다.

경의선을 따라 압록강 끝, 북중 접경지역을 답사했고, 동해선을 타고 두만강 끝, 북러 접경지역까지 다달았습니다.

분단 이후 최초로 동해선을 달렸고, 한반도 최북단 동서 양 끝자락을 동시에 밟은 겁니다.

복귀한 열차는 종착지인 수색역에서 오는 26일 예정된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착공식 준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통일부가 "남북 열차를 결합한 상징성을 고려해 개성 판문역을 착공식 장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만큼, 착공식 행사에 다시 조사열차가 투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남북·한미 간 협의에 따라 착공식 방식이나 내용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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