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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멘 난민 2명 첫 인정…"박해 가능성 있어" 12-14 11:14


[앵커]

제주로 입국한 예멘인 난민 신청자 중 2명에게 처음으로 난민 지위가 인정됐습니다.

이들은 예멘 반군측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언론인 출신으로,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도내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2명을 난민으로 인정했습니다.

올 1월부터 제주에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484명의 예멘인 중 심사를 거쳐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겁니다.

출입국청은 "이들 2명은 언론인 출신으로, 예멘 반군 측에 비판적 기사를 써 박해 가능성이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출입국청은 심사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던 74명 가운데 50명에 대해선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는데요.

난민 인정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강제 추방할 경우 생명이나 신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난민법 제2조 제3호에 따라 제주도 출도 제한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출입국청은 이들 인도적 체류 허가자에 대해선 제주도를 떠나기 전 기초 법질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단체 등과 함께 만든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국내 생활 적응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22명은 난민 지위가 인정되지 않아 국내 체류가 어렵게 됐습니다.

제주출입국청은 지난 9월 1차 심사에서 23명에게, 10월 2차 심사에서는 339명에게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는데요.

결국 2명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412명의 체류를 허가하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예멘인은 지난 1월부터 대거 제주에 입국했는데요.

출입국청은 4월 말 이들에 대해 제주도 외 다른 지역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출도 제한 조처를 내렸고, 6월부터 예멘은 제주 무사증 입국 불허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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