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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12-10 20:56

[뉴스리뷰]

[앵커]

분식회계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폐지 심사 대상에 올랐지만 결국 상장 유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22조원에 달하는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가 내일(11일)부터 재개됩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늘(10일)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 기업심사위원회의 회의 결과 이같이 결론 난 것인데요.

회의가 길어지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이 안 나는거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오늘 오후 2시부터 5시간 정도 심의를 한 끝에 나온 것입니다.

주요 심의 내용은 삼성바이오 영업의 지속성과 재무상태 건전성, 공시 체계의 중대한 훼손 여부 등이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삼성바이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이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해왔습니다.

이에 행정소송을 내며 강력히 반발한 삼성바이오는 성명을 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는 이번 결정으로 당장 내일(11일)부터 재개됩니다.

또한 시가총액 22조원의 대기업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시장의 큰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동시에 이 회사 주식 수조 원어치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광범위한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를 둘러싼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경영투명성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과 재무안전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금융당국으로부터 고의적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에 책임을 묻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금융시장 투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대마불사' 논리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비판 또한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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