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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단식 5일째…이해찬 농성장 찾았지만 냉담 12-10 17:35


[앵커]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야3당의 농성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식 농성 닷새째를 맞은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관철시킬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단식 중에 취임 100일을 맞는 손학규 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인 정치개혁을 위해 자신을 바칠 것이라면서, 연동형 비례제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찾아 온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서는 연내 합의 보장을 요구하며 "협상이 끝날 때까지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예정됐던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은 바른미래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을 배제한 채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 처리를 강행한 것은 관행을 무시한 야만적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제는 민주당 당론이자 대선, 총선 공약이었다며"며 이행을 촉구했고 한국당에는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대안이 있으면 제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연동형 비례제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인상한 것을 두고 '셀프 인상' 비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반납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1.8% 인상 내용이 포함됐는데 여론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데요.

세비 인상 중단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세비 인상분을 전액 기부형태로 반납하겠다고 밝혔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염치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하며 "야3당이 함께 셀프인상세비 반납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셀프세비 인상에 대한 비판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통해 세비 인상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도 지난 의총에서 세비 인상분 반납에 대한 의원들 일부 입장이 있었다며 차기 지도부에게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내일(11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김학용-나경원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되면서 표심잡기 대결이 치열하다면서요?

[기자]


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11일) 오후 치러집니다.

김학용-나경원 의원 2파전 구도가 짜인 가운데, 김종석, 정용기 의원이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나섰는데요.

두 후보 모두 '통합의 적임자'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모두가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누가 실천할 수 있을지 과거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고 나 의원은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중도통합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기를 마무리 짓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끊임없이 싸우는 야당으로 체질을 변모해 나가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지금 의원들이 제1야당의 전사로서 각자 상임위에서 역할을 다해주는 모습이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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