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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국 후폭풍…셀프 세비인상 논란도 확산 12-10 15:02


[앵커]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야3당의 농성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식 농성 닷새째를 맞은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관철시킬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단식 중에 취임 100일을 맞는 손학규 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인 정치개혁을 위해 자신을 바칠 것이라면서 연동형 비례제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예정됐던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은 바른미래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을 배제한 채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 처리를 강행한 것은 관행을 무시한 야만적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제는 민주당 당론이자 대선, 총선 공약이었다며"며 이행을 촉구했고, 한국당에는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대안이 있으면 제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연동형 비례제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인상한 것을 두고 '셀프 인상' 비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반납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1.8% 인상 내용이 포함됐는데, 여론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데요.

세비 인상 중단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세비 인상분을 전액 기부형태로 반납하겠다고 밝혔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염치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하며 " 야3당이 함께 셀프인상세비 반납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셀프세비 인상에 대한 비판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통해 세비 인상분을 사회 공헌기금 출연 방식 등과 같이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최근 잇따른 KTX 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여야는 일제히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전정부부터 이어져 온 철도공사의 구조적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KTX의 연이은 사고가 이전 정부들이 공기업 평가 기준을 바꿔 수익성을 앞세운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구조적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현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 문제에만 신경을 쓰고 안전문제와 경제문제를 등한시하니 이런 문제들이 곳곳에서 벌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한국당 박순자 의원은 "국토부와 코레일을 상대로 긴급현안 전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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