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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터지는 사고…'철도안전' 구호만 요란 12-09 20:12

[뉴스리뷰]

[앵커]


승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철도에서 3주 사이에 1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코레일은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안전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아찔한 탈선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구호만 요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를 달려야할 KTX 강릉선이 선로를 벗어나 넘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월 올림픽 기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관람객을 수송하며 무사고 운행을 자랑했던 강릉선 KTX에서 개통 1주년을 앞두고 탈선이란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가 굴착기와 충돌한 것을 시작으로 약 3주간 10건의 사고가 발생한 상황.


코레일이 운영하는 각종 기관차와 전동차의 고장 건수는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66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발생한 고장 10건 중 4건의 원인은 부품 문제였습니다.

한국 사회의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잦은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곽우현 /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원 교수> "그동안 인원을 많이 감축시켰습니다. 예산도 많이 축소되면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어요…예산부족으로 노후된 (부품)부분만 교체를 하는, 땜질식으로 하는 실정도…"

코레일은 지난달 오송역 단전사고와 분당선 전동열차 고장 후 비상안전경영 기간을 선포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남북철도 연결과 같은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었다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이러한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조차 굉장히 민망스럽습니다."

코레일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 하는 등 코레일의 체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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