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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번째 '노란조끼' 전국 시위…차 불타고 700여명 체포돼 12-09 11:15


[앵커]


프랑스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아 '노란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4번째로 전국 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700명 이상 체포되고 경찰과 시위대 등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루탄이 터지는 거리 한복판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참가자가 두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국기를 들고 장갑차 앞에 마주 서기도 합니다.

여러 대의 차가 불타고 소방관들은 불을 끕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시각 8일 파리, 니스, 마르세유 등에서 네 번째 '노란조끼' 시위가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시위참가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거주세 인하, 부유세 부활, 대입제도 개편 철회 등 다양한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시위참가자 / 프랑스 리용> "정말 가난하고 낙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바꿔나가려고 여기 왔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수도 파리에서만 8천명, 전국에서 12만5,000명이 노란 조끼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에만 8,000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바스티유 광장 등 주요 시위 장소를 통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8만9,000명의 경찰이 경비에 동원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인 엘리제궁 인근에는 2005년 폭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시위 현장에 경찰 장갑차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시위는 저녁이 되면서 잦아들었지만 시위대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웃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도 연대 시위가 열리는 등 프랑스에서 시작한 노란조끼 시위가 유럽 각국으로 확산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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