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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12만5천명 참여…폭력양상은 완화 12-09 10:59


[앵커]

프랑스의 이른바 노란 조끼운동의 4차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는데요.

한주 전보다 폭력시위 양상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이 보이는 이곳에 이른 아침부터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이들은 한달전부터 매주 토요일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른바 노란 조끼 시민들입니다.

노란 조끼라는 집회 이름은 프랑스에서 운전자들이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차에 비치하는 형광색 노란 조끼를 참가자들이 입고 나온 데서 붙여졌습니다.

이날 파리에서만 8천명, 전국에서 12만5천명의 노란 조끼 시민들이 모여 정부에 최저 임금인상과 부유세 부활, 마크롱 대통령 퇴진 등 다양한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파리와 보르도 등 대도시들에서는 일부 극렬 시위대의 차량 방화와 상점 약탈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한주 전의 폭력시위에 비해서 그 강도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주 시위의 과격양상에 놀란 프랑스 정부가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쇼핑몰과 레스토랑, 카페들도 폭력시위가 우려되자 전부 문을 닫고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도 폐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여론 진정을 위한 추가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다음주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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