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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동지도 없다…5당의 합종연횡과 오월동주 12-09 09:54


[앵커]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여야 5당이 사안별로 흩어졌다 뭉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민주당을 고립시키거나 한국당을 배제하는 형태로 합종연횡이 이뤄졌고 예산안 처리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손잡는 오월동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원한 적군도 우군도 없다'는 정치권의 냉엄한 법칙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으로서 번번이 맞서던 민주당과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한배에 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3당이 함께 합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바른미래ㆍ평화ㆍ정의당이 선거제 개편과 예산안 동시 처리를 요구하자 민주당과 한국당은 예산안만 처리키로 합의한 것입니다.

거대 양당이 오월동주를 택하자 야3당은 더불어한국당의 야합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여야가 이슈별로 흩어졌다 뭉치는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해득실 계산은 진보와 보수의 색채도 뛰어넘게 합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에는 한국ㆍ바른미래ㆍ평화ㆍ정의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난색을 표하다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에는 민주ㆍ바른미래ㆍ평화ㆍ정의당이 찬성했지만 한국당은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맞섰습니다.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는 민주ㆍ평화ㆍ정의당이 찬성했고 한국당은 반대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당내 이견이 커지자 대통령이 직접 비준하라는 제3의 의견을 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여소야대 5당 체제의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정치의 역동성은 커지지만 민생 현안이 뒷전으로 미뤄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수시로 공조해온 야3당이 예산정국에서 등을 돌린 점은 여권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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