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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탈선현장…객실 안은 '아비규환' 12-08 18:15

[뉴스리뷰]

[앵커]


이번 KTX 열차 탈선사고는 하마터면 주말 아침, 끔찍한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승객들이 전한 사고 순간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앞부분이 철로를 완전히 벗어나 거의 90도 가까이 꺾였습니다.


열차 몸통 곳곳에는 긁힌 자국들이 선명하고 충돌의 충격으로 전신주는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열차를 가까스로 빠져나온 승객들은 철로 위를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출발 5분 만에 벌어진 처참한 사고, 선로가 뜯겨 나갈 정도의 충격에 당시 객실 안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방 모씨 / 승객> "충돌하는 줄 알고…계속 앞쪽이 크게 흔들려서 뒤집어질까봐 의자 계속 잡고 있고 안에 사람들은 소리지르고…"

급제동으로 열차가 기울어져 빠져 나오기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합니다.

<이 모씨 / 승객> "걸을 때 중심은 안잡히는… 앞쪽에 있던 승무원이 전기가 꺼져서 우리가 문을 못 여니까 와가지고 문을 열어줬어요."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전 저속 구간을 달렸기 망정이지 속도가 붙은 뒤였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

코레일 측의 안이한 대처에도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 모씨 / 승객> "저희가 내렸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표 환불하는데만 급급했어요.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한파까지 덮친 주말 아침, 저마다 일정으로 KTX에 올랐던 승객들은 그야말로 최악의 주말을 경험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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