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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 비밀 밝혀질까…중국 창어4호 발사 12-08 17:47


[앵커]

지구에서는 늘 달의 한쪽 면만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할 탐사선을 보냈습니다.

베일에 감춰진 달 뒷면의 비밀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상하이에서 차대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켓이 붉은 불길을 내뿜으면서 칡흑 같은 어둠을 뚫고 솟아오릅니다.

중국 쓰촨성 위성발사센터에서 달 탐사선인 창어4호를 실은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창어4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 미지 영역의 환경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달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아,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 볼 수 있습니다.

지금껏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구와 달 뒷면과의 직접적인 통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달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 중계 위성을 띄워 이 같은 난제를 극복했습니다.

<장레이 / 위성발사 센터 연구원> "달의 뒷면은 그동안 지상과 통신이 되지 않는 이른바 금지구역이었습니다. 중계위성을 통해 통신교량을 구축했기 때문에 교신이 끊기지 않을 것입니다."

창어4호는 다음 달 초쯤 달의 남극 근처에 있는 거대한 크레이터, 운석 충돌구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무사히 착륙하면 무인 로봇차가 나와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섭니다.

탐사차는 달 뒷면의 지형과 토양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우주에서 오는 태양풍과 저주파 전파 등도 관측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보다 뒤늦게 우주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우주 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차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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