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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사찰단죄 안타까워" 12-08 13:08


[앵커]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오다 어제(7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남긴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전 사령관의 유족과 변호인 측은 오늘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게 유서내용을 공개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송파경찰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 이곳에서 이 전 사령관의 변호인이 취재진에게 유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유서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했던 유족과 변호인 측은 더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막고자 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사령관의 자필로 쓰여진 유서에는 본인이 '모든 것을 안고 간다'며 부하들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유서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 단죄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또 자신의 조사를 담당해온 검찰측에도 미안함을 표하며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이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지난 3일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변호인 측은 이 전 사령관이 영장 기각 사실을 반겼지만 이후 재영장청구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로 수사가 확대되는 일에 대해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본인은 사심없이 일을 해왔음에도 계속해 수사를 받아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전 사령관의 빈소는 오늘(8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유족들은 오전 10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파경찰서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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