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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ㆍ민원 예산 무더기 증액…실세의원 '실속' 12-08 11:26


[앵커]

국회선진화법 이후 최악의 지각처리라는 오명을 썼지만, 여야 실세의원들은 실속을 제대로 챙겼습니다.

밀실심사보다 더한 '쪽지예산'으로 지역구 예산을 무더기로 늘린 겁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역대 최악으로 지각처리 되는 와중에도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은 늘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 세종시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이 정부안보다 253억원이 추가됐고, 국립세종의사당 건립비 10억원 등도 증액됐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예산안 중에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계비가…이게 도대체 누구에 의해서 들어간 예산인지 우리는 잘 압니다. 민주당의 당 대표에게 우리의 시선은…"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의 지역구 경기 구리시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대폭 느는 등 소위 민주당 '실세 의원'들은 실속을 챙겼습니다.

예산심사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한국당 의원들도 민원을 줄줄이 관철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예결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지역구에 추모공원 예산 8억4천만원 등을 늘렸고, 예결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에는 분뇨처리시설 사업비 17억원,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비 20억원 등이 증액됐습니다.

막판에 합의에서 빠지며 '야합'이라고 규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지역구에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예산 22억여원이 추가됐습니다.

이밖에도 여야 의원들은 전적으로 물밑에서 이뤄진 증액심사에서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쪽지예산' '카톡예산'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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