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계속되는 박항서 매직…스즈키컵 결승 진출
12-07 07:47
[스포츠와이드]
[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을 따돌리고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은 홈 팬의 뜨거운 응원 속에 초반부터 필리핀을 몰아세웠습니다.
기다렸던 선제골은 후반 38분에 나왔습니다.
판반득이 왼쪽을 파고든 뒤 건넨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꽝하이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필리핀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실상 베트남의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베트남 팬의 붉은 물결로 출렁였습니다.
4분 뒤엔 응우옌꽁프엉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이 패스한 공이 필리핀 수비수 맞고 나오자 다시 잡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 팬이 환호하는 가운데 필리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세계적 명장 에릭손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베트남은 후반 44분 필리핀의 제임스 영허즈번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에 2대1로 이긴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대2로 앞서며 우승을 했던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2대0으로 승리했던 말레이시아와 11일과 15일 홈앤어웨이로 우승을 다툽니다.
말레이시아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태국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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