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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격화…80대女 최루탄에 사망 12-04 16:36


[앵커]

프랑스의 이른바 '노란조끼' 시위가 반정부 시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80대 여성은 경찰이 쏜 최루탄에 얼굴을 맞아 숨졌고 중학생들까지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진압봉과 방패로 중무장한 경찰이 개선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노란조끼 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하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섭니다.

파리의 상징 개선문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마르세유 시위 장소 인근에선 80대 노인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가 하루가 다르게 격해지면서, 정부의 대응 역시 한층 강경해졌습니다.

시위대 중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는 앰뷸런스 운전사들이 광장과 국회 인근 도로를 점거한채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중학생들까지도 시위에 동참하는 등 전면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에리 폴 발렛 / 노란조끼 시위 참가자> "시민들은 공정한 조세의 정의를 원하고, 아울러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 주요 상점과 호텔, 음식점 등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르메르 경제장관은 "경제적 충격이 심각하다"며 주요 업종의 매출이 최대 50%까지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외순방 일정까지 취소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와의 협상은 무산되고 정치적 반대파들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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