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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청문회 공방…"정책능력자 vs 예스맨" 12-04 15:09


[앵커]

지금 이시각 국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홍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오전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홍 후보자의 자질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가 기존 정부 정책 기조의 전환 의지가 없다며 '예스맨', '청와대 바지사장' 등의 표현을 쓰며 "소신 없이 청와대에 끌려다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고 방어막을 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등 정부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홍남기 후보자는 "최저임금은 지불능력이나 시장 수용성, 경제파급영향을 감안해 결정돼야 한다"면서 "2020년부터는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경제정책 기조의 축은 그대로 가야 한다"면서 "다만, 최저임금을 포함해 몇 개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보완해 나가겠다는 측면에서 속도 조절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여기서는 김 후보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전력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 "안일하게 법관으로서 사려 깊지 못하게 대처한 것에 대해서 국민과 청문위원들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연일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을 거론하고, 민주당은 여전히 엄호하는 상황이라면서요?

[기자]


네, 한국당은 민주당이 조국 민정수석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데 대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조 수석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라는 내부단속은 안 하고 자기 정치에만 여념 없는 조 수석을 감싸고 도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행위"라며 "조 수석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지말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논평을 통해 "지금은 조국 민정수석을 감쌀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잇달아 조 수석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전원을 통째로 교체할 만큼 파격적으로 수습하고 있는데도 조 수석 사퇴를 다시 요구하는 것에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며 "이는 조 수석을 제물 삼아 대통령의 힘을 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예산안 처리가 표류하는 가운데 일부 야당들이 선거제 개편을 예산안 처리와 연계해 난항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 개혁을 연계하면서 정국은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이들 세 당은 지금 국회 로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 집회를 열고 농성 중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법을 관철한다는 것은 어느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후 4시를 전후해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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