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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지낸 '아버지 부시' 별세 12-01 15:15


[앵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조금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아들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밤 성명에서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음을 슬픈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부인 바버라 여사가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는 지난 1988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이듬해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이라크에 침략당한 쿠웨이트를 해방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걸프 전쟁'에서 약 43만 명의 대군을 파병해 승리를 거둔 것은 부시 전 대통령의 큰 치적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 침체와 만성적인 재정 적자 등 국내 경제적 요인으로 민심을 잃으면서 1992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져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거대한 세계사적 변화 물결의 중심에서 4년 임기를 보냈습니다.

'거대 공산 제국'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이 붕괴하고 독일 통일을 시작으로 동유럽이 잇달아 자유화의 물결을 탔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탈(脫) 냉전의 분위기가 싹트던 시기에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소 정상회담을 통해 40여 년에 걸친 냉전의 종식과 동서화합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재임기는 한반도 정세의 급변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1991년 소련과의 '전략무기 감축 협정'을 극적으로 타결했고, 그 연장 선상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전술 핵무기를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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