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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인류무형유산 첫 남북 공동 등재 유력 11-26 12:12


[앵커]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 남북 공동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가 남북이 각각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씨름을 하나로 묶어 등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의 씨름이 공동으로 인류 무형유산에 오르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인데요.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개막한 제 13차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는 당초 28일부터지만, 남북 공동 등재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개막일인 오늘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의 씨름'을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씨름'이라는 명칭으로 각각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고 평가 기구는 각각 심사 끝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앵커]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하는 게 무엇보다 의미가 깊은데 어떻게 가능했는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유네스코가 이번 안건을 확정한다면 씨름은 사상 첫 남북 공동 유산이 됩니다.

우리로서는 최근 제주 해녀문화와 김장 등을 무형문화유산에 올린데 이어 20번째 등재가 되고 북한은 아리랑과 김치 만들기에 이어 3번째 무형문화유산이 됩니다.

등재된 문화유산에 서로 겹치는 게 있지만 이번은 최초의 공동 등재 라는 데 더욱 의미가 큰데요.

무형유산위원회는 남북이 각각 등재한 씨름이 사실상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공동 등재를 언급했고 유네스코가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남북이 제출한 신청서를 철회한 뒤 다시 공동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평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절차가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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