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감기약이 독 될수도…만성질환자ㆍ어린이 주의요구 11-26 07:49


[앵커]

지난 주말 첫눈이 내린 후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이런 때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무심코 복용한 감기약이 자칫 독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성질환자나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가 대표적인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지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혈압이나 당뇨,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면 감기약을 복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질환자가 감기로 병원이나 약국을 찾을 경우 의료진에게 평소 앓고 있는 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감기약의 특정 성분이 본래 겪고 있는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입니다.

<이은주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자기가 어떤 병을 가지고 무슨 약을 먹는다는 걸 얘기를 안했을 경우 의사들도 그걸 알 수가 없어서 말씀하신 감기 증상대로 처방하면 급성요폐(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라든가 아니면 소변이 안나오고 변비가 생기고 정신 이상이 온다거나…"

가령 콧물 증상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감기약의 경우 녹내장 환자와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녹내장의 일종인 폐쇄각녹내장을 악화시키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소변이 나오지 않게 하는 급성요폐를 일으킵니다.

또 가래와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에페드린' 성분은 혈압을 오르게 해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은 비염·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위염·위궤양을 악화시킵니다.

어린이도 감기약을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에 비해 부작용 가능성이 큰 만큼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고 특히 만 2세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진료를 받은 뒤 처방대로 감기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