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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ㆍ영국 브렉시트합의문 공식서명…비준절차 돌입 11-26 07:11


[앵커]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현지시간으로 25일, EU 특별정상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다룬 브렉시트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이제 이를 발효하기 위한 비준절차만 남았는데 영국 의회 내 반발이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과 EU가 EU탈퇴 조건과 방식을 담은 브렉시트 합의문과 무역과 안보 분야에서 둘 사이 향후 관계를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EU에서 탈퇴한 국가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양측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 각자 의회의 비준동의를 받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합의문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3월 말 EU를 탈퇴하더라도 오는 2020년 말까지 21개월간은 이행 기간으로 설정해 현행대로 EU의 제도와 규칙이 적용되며 의사결정 참여만 제한됩니다.

이 기간 무역과 경제협력, 안보, 환경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상하게 되며 양측이 합의하면 이행 기간을 1~2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 영국은 EU회원국 시절에 약속했던 재정 기여금을 수년간 납부해야 하고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간 통관 절차를 감안해 별도 합의 전까지 EU 관세동맹에 잔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남은 비준 절차가 관건입니다.

탈퇴시점인 내년 3월 이전에 양측이 브렉시트 합의문에 비준하면 브렉시트 충격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국 의회내 EU 잔류를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보수당 강경브렉시트파 의원 일부도 합의문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비준동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만약 비준을 마치지 못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도, 대비도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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