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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종혁 "독일 능가 악랄한 범죄"…일본 맹비난 11-16 21:03

[뉴스리뷰]

[앵커]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이 이번 방남의 공식 목적인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거친 표현을 동원해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침묵하는 일본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세계 최대 납치국이자 야만 국가이다."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한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에는 날이 서 있었습니다.


연단에 오른 리 부위원장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에 대한 강한 비난을 10여분간 이어갔습니다.

<리종혁 /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청순한 조선 여성들을 20만 명이나 끌고 가 일본군 성노예로 유린한 범죄는 이 세상 어떤 침략 군대에서도 있어 본 적 없는 치 떨리는 만행이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일본의 범죄가 독일의 유태인 말살 범죄를 능가하는 가장 악랄한 범죄"라며 그러면서도 일본은 "사죄와 인정은커녕 과거를 왜곡하며 날조된 역사 교과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종혁 /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일본 당국은 과거 조선 인민에게 끼친 일제의 죄악을 절대로 용납지 않으려는 북과 남의 결연한 의지를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최근 북일 정상회담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일본을 향해 북한이 과거사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셈입니다.

리 부위원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전쟁으로 상처 입은 분들이 용서해줄 때까지 사죄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리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환송 만찬을 끝으로 방남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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