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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리면…"북은 수익, 남은 허브공항 얻어" 11-16 20:27


[앵커]

북한의 영공 개방은 바로 북한에 돈이 됩니다.

그야말로 가만히 있어도 하늘에서 1년에 영공 통과료로 수백억원의 돈이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북한이 적극 나서도 아직 돈을 벌기 어렵다고 합니다.

배삼진 기자가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북한은 영공개방에 적극적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3월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에 평양과 인천, 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항로 개설을 제안했습니다.

항공기가 직접 북한 영토에 뜨고 내리지 않아도 당장 영공 통과료를 받을 수 있는데 우리 돈으로 비행기 1대당 80만원 수준입니다.

개방이 이뤄지면 일본, 중국 등에서 북한 영공을 통과해 대략 하루 300대 정도가 미주나 유럽으로 향할 것으로 보여 한 달에 60억원, 1년이면 7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길 수 있습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길게 돌아갈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장애물은 있습니다.


우선 휴전선 일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비행기들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막힌 동서해 직항로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영공을 통과하더라도 우리가 북한에 통과료를 지불하려면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북한의 영공개방과 북한 항로 이용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야만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수동 / 항공대 교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인천공항의 늘어나는 항공교통량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영공을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당장은 어렵지만 대북제재가 완화하면 2007년 이후 중단된 삼지연공항 등의 현대화에서도 남북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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