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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무기시험 참관…수위조절에도 묘한 파장 11-16 16:58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1년 만의 무기 시험 참관 행보를 통해 대미 압박을 가하면서도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최근 긴장감이 도는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묘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참관 행보에는 미국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수위 조절을 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북미 협상의 불씨를 꺼뜨리고 싶지는 않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입니다.

노동신문이 전술무기 참관을 김 위원장의 신의주 건설 계획 지도에 이어 2면에 보도한 게 대표적입니다.

또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인데다 이름이나 실물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발언에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빨리 협상에 호응해나오라는 대미 메시지도 있겠지만 전술무기라든지 방어무기의 표현은 북미 대화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수위 조절의 모습도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신형무기 시험 참관이 시기적으로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황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묘한 파장을 낳습니다.

이번 행보가 북한이 핵, 경제 병진노선 부활 가능성을 거론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미국이 북한의 요구에 꿈쩍도 하지 않을 경우 수위를 높여 새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도 대응에 나서면서 한반도는 작년과 같은 군사적 긴장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는 수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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