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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카슈끄지 토막살해는 인정…"왕세자는 무관" 11-16 13:29


[앵커]


세계적인 파장을 낳고 있는 사우디 언론인 토막살해 사건의 실체를 사우디 당국이 결국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받아온 사우디 왕국의 최고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무관하다고 밝혔는데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사우디 '암살조'에 의해 의문의 살해를 당한 언론인 카슈끄지.

사건 발생 한달여 만에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상당 부분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암살조'가 카슈끄지에게 상당량의 약물을 과다 주입한 뒤 살해해 시신을 토막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몸통은 '암살조'의 팀장이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샬란 알 샬란 / 사우디 검찰 대변인> "그간 수집한 정보를 통해 우리는 암살조(협상팀)가 그의 시신을 토막낸 뒤 이스탄불의 조력자에게 넘겼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우디 외무부 역시 그간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아온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관련이 없다며 연관성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카슈끄지 살해가 왕실의 계획적 지시가 아닌 개인적 일탈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아델 알주바이르 / 사우디 외무장관> "명백하게 사우디 왕세자는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권한을 넘어서는 행동이었고 이들은 엄청난 실수를 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사건 처리에 연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온 터키 정부는 반박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이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사건을 애매하게 덮으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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