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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워 체납했다?…고가 아파트에 명품까지 11-14 21:33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호화 생활을 하면서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가택 수색과 재산 압류에 나섰습니다.

체납자들은 형편이 어렵다거나 억울한 세금이라고 변명했는데요.


조성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형 아파트.

지방세 3,400여만원을 4년간 체납한 모 건설사 사장 A씨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매달 내는 월세만 250만원이 넘지만 A씨는 월 급여를 200만원으로 신고하고 거주지를 관악구로 위장하는 등 체납 처분을 회피해 왔습니다.

<현장음> "집이 없었어요. 저희가. 그래서…(여기 사시니까 여기 같이 두시면 되지 굳이 장모님 앞으로 두실 필요가 없잖아요?)…"

17년 가까이 세금 1,200여만원을 체납해온 한 체납자는 억울한 세금이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시장한테 갑시다. 당신이 뭔데 판단해. 당신이 세무서장이야?"

세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변명은 공통적이지만.

<현장음> "사업이 어려워져서 그때 정말 낼 수 없는 상황…"

이 같은 변명이 무색하게도 집안 곳곳에서는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이 쏟아져 나옵니다.

서울시는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 1,554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한 체납자의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했습니다.

<류대창 / 서울시 38세금총괄팀장> "보통 위장이혼이나 친척분한테 재산을 숨기거든요. 직접 조사하거나 탐문 통해서 징수하는 데 주안점 두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 처분과 출국금지, 검찰고발 등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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