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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삭간몰 기지 이미 파악…미국과 공유" 11-14 15:24


[앵커]

국회 예산심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위원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북한 미사일 기지에 관한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30분쯤부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됐는데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가 북한이 미공개 미사일 기지를 운용 중이라고 보도한 데 대한 건데요.

국정원은 황해북도 황주군에 있는 삭간몰 기지 현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돼왔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여러 미사일 기지를 추적 중이라면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과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위성이 찍은 것"이라면서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미국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인데 새 기지를 가동하는 것처럼 부풀리고 과장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오후 2시부터 국정원법 개정안에 관한 비공개 당정 협의도 시작했는데요.

조국 민정수석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원 개혁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원책 변호사가 조금 전인 2시,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변호사는 지난 9일 비대위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촉 통보를 받았는데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그동안 비대위원들이 '언행을 조심하라'고 경고했고, 전례가 없는 권한을 행사한다는 등 내부 비난에 시달렸다고 입을 뗐습니다.

전 변호사는 한국당은 정파가 아닌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이라고 작심 비판하며 혁신을 거부하는 당에 더이상 미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변호사는 해촉 직후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 인물을 넣어달라고 한 것이 갈등의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전 변호사 해촉 이후 비대위가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을 일축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인적쇄신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다른데 한 그릇에 담으면 그릇이 깨지지 성하겠느냐"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민주평화당은 오늘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마찬가지로 조금 전 2시쯤부터 평화당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논의를 벌였습니다.

이 의원도 굳은 얼굴로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회의장을 나온 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에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평화당은 지난 7일 징계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이 의원이 경찰조사 이후로 연기를 요청해 결정을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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