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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보건회담, 전염병 대응부터 건강공동체 구현까지 11-07 08:43


[앵커]

남북은 오늘(7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협력 분과회담을 엽니다.

11년만의 남북 보건회담인데요.

전염병 공동대응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7일 남북 보건회담에서는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 내 결핵과 말라리아 문제를 더 이상 북한 만의 문제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6년 북한 내 결핵 환자는 13만여명, 이 중 5,700명은 최소 2가지 이상의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 결핵균에 감염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결핵 발생은 이보다 3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최근에는 말라리아 발생이 증가했는데, 주목해야 하는 건 북한에 말라리아가 창궐한 시기에 남한에서도 말라리아가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남북 공동대응이 시급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다제내성 결핵과 같이 심각한 전파력을 가진 병들이 상당히 많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교류를 통해서 이런 전염병들이 쉽게 오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방책을 미리 마련해야 되겠고…"

정부는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에 노력해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통일보건의료학회는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과정에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며 모든 부처가 협력해 민간과 정부, 학계 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평양 심장전문병원 건립 등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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