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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고농도 초미세먼지…공기질 '매우 나쁨' 11-07 08:07


[앵커]

올가을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어제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오늘 수도권에서는 올가을 첫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절기상 입동인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답답합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여전히 공기질은 안 좋다고요?

[기자]

한반도가 미세먼지에 갇힌 듯합니다.

벌써 닷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새벽부터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먼지를 씻어낼 만큼은 양이 충분치가 않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8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농도의 3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피하고 건강한 사람도 바깥활동시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대전과 광주 등 서쪽지방에서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번 미세먼지, 내일부터는 해소되겠는데요.

내일 전국에 최고 60mm의 비가 예보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낼 전망입니다.

다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등 요란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겟습니다.

[앵커]

오늘 수도권에서는 올가을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조치도 있다고요?

[기자]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과 다음 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요.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으로 지난 12월 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래 7번째로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 받습니다.

오늘은 홀숫날이기 때문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공사시간 단축과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합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 발전의 출력을 80%로 줄이는 것과 노후된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가 처음 시행되는데요.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가 대상인데,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한때 논란이 있었던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지난 봄에 폐기됨에 따라 이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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