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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문건 수사 석달…결국 놓친 '키맨' 조현천 11-07 07:13


[앵커]


이른바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조사해온 합동수사단이 석달 여만에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문건을 만들라고 처음 지시했다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잠적하면서 의혹의 퍼즐 한 조각은 고스란히 남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한 합동수사단은 끝내 핵심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사에 실패했습니다.

1년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조 전 사령관을 송환하기 위해 가족과 변호인을 통해 설득했지만 수포로 돌아간 겁니다.

조 전 사령관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면 비상계엄을 선포해 촛불집회를 진압하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인물로, 사건 초기부터 '키맨'으로 지목됐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청와대를 수차례 오간 것으로도 드러났지만 이 문건이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의심가는 정황이나 주변 진술만 있을 뿐 결국은 조 전 사령관의 입으로 들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9월 인터폴에 수배 요청을 하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 외교부를 통해 여권 무효화 절차에도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소재파악도 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이번 발표가 중간 수사결과라고 못박으며 추가 수사가 불가피함을 시사했지만, 조 전 사령관의 국내 송환 절차는 어느덧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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